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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메소더, 아갤러·아수리언·불한당원 잇는 新 팬덤

11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가 <아가씨>의 아갤러, <아수라>의 아수리언, <불한당>의 불한당원을 잇는 팬덤을 기대케하고 있다.

/사진=㈜엣나인필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자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영화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

방은진 감독 신작으로 박성웅이 완벽한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로, 윤승아가 재능 있는 아티스트이자 ‘재하’의 오랜 연인 ‘희원’으로, 오승훈이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로 변신해 셀럽, 언론, 관객들의 호평 속 추천 열풍을 시작했다.

이에 영화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SNS를 기반으로 <메소드>를 애정하고 응원하는 마니아층 일명 ‘메소더’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메소더’는 <메소드>의 새로운 이미지와 영상 등을 자발적으로 공유, 확산하는 것은 물론 명장면과 명대사를 분석하고 SNS에 함께 모여 서로 자료와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끈끈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메소드>에 관한 홍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새로운 팬을 유입시키거나, 팬아트를 그리며 영화를 응원하는 등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개봉 후 입소문 흥행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화계의 새로운 팬덤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특정 영화 팬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들은 <아가씨>의 ‘아갤러’, <아수라>의 ‘아수리언’, <불한당>에 ‘불한당원’들을 시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불한당원’이 만들어낸 역주행 흥행의 기운을 이어 ‘메소더’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으며 관람욕구를 높인 <메소드>는 강렬한 소재, 탄탄한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 다양한 볼거리, 흡인력 있는 열연이 더해져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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