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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 정원영 “분명한 행복은 내일이 있다는 것”

배우 정원영이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카와지리 쇼가 깨닫는 행복에 대해 말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원작 야마다 무네키 원안 유소원 극작·연출 김민정 작곡 민찬홍)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민정 연출, 민찬홍 작곡가, 배우 박혜나 아이비 강정우 강동호 김찬호 정원영 정욱진 이영미 정다희 원종환 정 민 등이 참석했다. 전성우는 사정상 참석하지 않았다.

정원영은 마츠코의 조카이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카와지리 쇼’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배우 정원영




이날 정원영은 “분명한 행복은 내일이 있다는 것이다” 며 “ 쇼가 마츠코 고모를 이해하려하지만,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바닥까지 치게 된다. 하지만 희망을 꽃피우는 그녀의 인생을 보며 결국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상처만 주는 세상을 뜨겁게 살아간 ‘마츠코’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내면을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그린 작품.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 ‘야마다 무네키’의 작품인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며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이후 2006년에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어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와 섬세한 터치로 큰 인기를 모으며, 2007년 일본 아카데미상 9개 부문(우수 각본상, 우수 감독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악상, 우수 미술상, 우수 조명상, 우수 촬영상, 최우수 편집상, 우수 녹음상), 제 31회 홍콩 국제 영화제 3개 부문(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2018년 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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