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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살인 이유가? 성적 욕구 풀기 위해 ‘변태성욕장애’ 특히 남성성에 집착

이영학 살인 이유가? 성적 욕구 풀기 위해 ‘변태성욕장애’ 특히 남성성에 집착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가 1일 검찰의 기소로 재판에 넘어갔다.

검찰 조사 결과 변태성욕장애가 있었던 이영학 씨는 왜곡된 성적 욕구를 풀기 위해서 피해자를 유인해 데려온 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1일 서울 북부지검에서 열린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 씨를 추행유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아동ㆍ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다고 전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영학 씨는 성일탈검사(KISD)에서 성적 가학, 물품음란, 마찰도착, 관음장애, 음란물중독 지표가 모두 ‘높음’으로 측정되는 등 변태성욕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제 압수된 컴퓨터하드디스크, 휴대전화기 등을 분석한 결과 이 씨가 왜곡된 성적취향을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씨는 또 남성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전 11시 이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살인), 추행유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박모(36)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한다고 알렸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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