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의 영결식이 2일 오전 10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김주혁의 영결식은 종교의식 없이 유족과 소속사 나무엑터스 임직원, 친한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고인의 생전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고인과 관련한 추억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오전 11시에 발인식이 시작되며 화장 절차를 거친 후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고인이 안장된다. 운구는 고인의 학창시절 친구들이 맡는다.
김주혁의 빈소에는 이날 새벽 4시까지 그를 그리워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연인인 이유영을 비롯해 ‘1박 2일’을 함께 했던 차태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들이 전날까지 빈소를 지켰다. 배우 송중기도 밤에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전도연, 최불암, 안성기, 지성, 송윤아, 유지태, 차승원, 임하룡, 김상호, 박철민, 정상훈 등이 많은 배우들이 빈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했다. 같은 소속사 동료인 유준상과 데프콘은 이틀 연속 빈소를 방문했다. 김주혁을 추모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 팬들도 빈소를 찾아와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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