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어 멧돼지 1마리 충돌 사고로 택시 전면이 파손되고, 멧돼지가 현장에서 죽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멧돼지는 인근 우암산으로 도망쳤다.
한편, 비슷한 시각 흥덕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를 건너던 멧돼지가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담겼으며 지난달에도 비하동의 한 음식점에 멧돼지가 들이 닥치기도 했다.
최근 멧돼지들이 최근 자주 출몰하는 이유는 번식기인 겨울을 앞두고 먹이를 찾는 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도심까지 내려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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