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후기’ 가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나훈아의 단독 콘서트 ‘드림 어게인’이 열렸다. 치열했던 티켓팅 덕분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사람이 속출한 공연이었다.
11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라 여론의 관심 또한 대단했던 이 날 콘서트 후기가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디씨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긷줌이 다녀온 나훈아 콘서트 후기’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후기를 작성했다.
해당 글에는 “살은 좀 쪘다는데 성량은 쩔었음, 돈 엄청들었겠구나 싶었음 조명호과 다 돈 쳐바른 느낌” 이라며 화려한 구성을 짐작케 했다.
이어 글쓴이는 “청춘을 돌려다오 하면서 윗옷 찢어버리는데 와 할매들 함성소리 장난아니더라” 라며“오늘 온 아줌마 할매들 다 10년은 젊어진 표정으로 100만원이라도 내년에 올거라면서 나훈아 콘 와야돼서 죽지도 못한대” 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엄빠 모시고 가는 갤러있음 야광봉 사드려”라고 팁을 주면서 “나랑 온 게 다행임 아빠랑 왔으면 엄마는 이혼 당했을 수도” 라고 마무리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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