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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성폭행 사건 “진심으로 좋아했다” vs “강제로 이루어진 관계” 사장 출장 일정까지 취소

한샘 성폭행 사건 “진심으로 좋아했다” vs “강제로 이루어진 관계” 사장 출장 일정까지 취소




4일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파문이 커지면서 한샘이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샘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고발하는 피해 여직원 A씨의 글이 작성됐다.

이 글에서 A씨는 한샘 신입사원 동기의 화장실 몰래카메라, 한샘 교육 담당자의 성폭행 그리고 한샘 인사팀장의 성폭행 미수를 폭로했다.

이어 커뮤니티에 한샘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한샘 교육 담당자의 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에서 교육 담당자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A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게재했다.

한샘 교육 담당자의 주장은 A씨를 진심으로 좋아했으며 강제가 아닌 합의하에 이루어진 관계라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한샘 교육 담당자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다시 게재,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 성폭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5일 한샘에 따르면 이영식 사장은 전날 중국 출장 중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해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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