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너, 한예슬 좋아하지?"…'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이상희, 김지석 취조

“너, 사진진 좋아하지?”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의 ‘봉고파 벤치 취조’ 현장이 포착돼 흥미를 유발한다.

/사진=화이브라더스코리아




오는 6일 17회와 18회 방송을 앞둔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김지지석과 류현경, 이상희의 한예슬 없는 ‘봉고파 급 회동’ 장면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맡은 김지석은 첫사랑 사진진(한예슬)과 우연히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사공 커플’의 설레는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사랑 받고 있다. 류현경과 이상희는 각각 스튜어디스 한아름, 변호사 장영심 역을 맡아 톱스타 사진진과 35년 지기 ‘봉고파’ 친구들로 활약,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는 진실된 우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터다.

이런 가운데 한아름과 장영심이 사진진-공지원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채고, 공지원을 편의점에서 ‘납치’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공지원의의 미심쩍은 행동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한아름과 장영심은 동네 편의점에서 나오는 공지원을 연행해 벤치로 불러내, 사진진 없는 ‘봉고파 급 회동’을 단행한다.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친 한아름과 장영심은 머쓱하게 앉아 있는 공지원에게 “너, 사진진 좋아하지?”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 “망상은 금물”이라고 선을 긋는 공지원에게 “내숭도 금물”이라고 반격하며 공지원을 지구 끝까지 추궁하게 된다. 사진진에 대한 공지원의 감정을 확신하는 ‘절친 2인방’과, 마음을 애써 드러내지 않으려는 당사자의 ‘창과 방패’의 핑퐁 대화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 15회와 16회에서 음료수 테러를 당한 사진진이 응급실로 실려간 후, 한 발 늦은 공지원은 형 안소니(이상우)가 사진진의 공식 보호자로 나선 것을 발견하고 절망적인 표정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 상황. 사진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된 공지원이 취조를 이어가는 한아름과 장영심에게 끝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아울러 안소니의 극성 팬에게 음료수 테러를 당한 사진진은 과연 무사할지, 나아가 사진진을 제외한 공지원-한아름-장영심의 ‘봉고파’ 멤버들이 추가로 어떠한 ‘작당 모의’를 나눌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가을의 정취 가득한 배경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류현경과 이상희는 서로가 한 몸인 듯 바짝 붙은 채 공지원을 의미심장하게 쳐다보거나, 공지원을 추궁할 때는 날카로우면서도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표정을 동시에 지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얼굴을 붙인 채 마치 쌍둥이처럼 똑같은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 절친 2인방의 모습에 촬영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반면 두 명의 여자에게 ‘질질’ 끌려 나와 벤치로 연행된 김지석은 천연덕스럽고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두 사람의 질문 공세에 방어 자세를 취하다가, 때때로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내며 자신의 감정을 부인하지 못하는 섬세한 연기를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해당 촬영은 사진진의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봉고파 절친 한아름과 장영심이 공지원에게 솔직한 감정을 물어보는 한편, 공지원을 도와주겠다는 의향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3인의 ‘핑퐁 대화’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이들의 표정과,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봉고파의 ‘급 번개’ 신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진과 공지원, 안소니의 삼각 레이스를 본격 시작한 ‘20세기 소년소녀’ 17회와 18회는 6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