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사건과 관련해 최양하 한샘 회장이 임직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양하 한샘 회장은 ‘소통 창구’를 만들기로 계획했으며 최양하 회장과 이영식 사장은 지난 4일 중국 출장에서 급히 귀국해 회의를 진행했다.
5일도 이 사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피해 최소화 방안과 유사 사례 접수, 사내 성 문제 피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양하 한샘 회장은 4일 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제2, 제3의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샘은 이번 사건과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는지 의견을 접수하고 회장이 직접 관리하는 소통 창구를 만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한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들로부터 몰카 피해, 성폭행,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사측 교육 담당자 C씨가 자신의 입장과 카카오톡 내용 전문을 공개했으며 여직원 A씨는 작년 12월에 입사한 신입사원이었고, 교육 담당자 C씨는 그녀의 업무 교육을 맡은 인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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