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북 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
8일 오전 1시 20분쯤 청주시 오창읍에서 A(52)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편의점 건물로 돌진해 A씨를 비롯한 행인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경찰은 후진하던 중 차량이 갑자기 돌진했다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전날 오후 10시쯤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인근 국도에서는 B(27)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앞에 가던 C(30)씨의 산타페 승용차를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으로 K7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 B씨가 숨졌고 C씨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6시 10분쯤에는 제천시 금산면 구룡리의 한 도로변에서는 짚더미를 짊어지고 걷던 D(79)씨가 카니발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운전자 E(50)씨는 경찰 진술을 통해 “길가에 행인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음성군 읍성읍에서도 교차로를 건너던 F(81)씨가 G(7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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