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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과도한 부 대물림 지적 겸허히 받아들여...제어수단 필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쪼개기 증여’ 등 부의 대물림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일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과도한 부의 대물림에 대해선 적절한 제어 수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경제적 계층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 상속, 증여세의 인상이 필요하며 세대를 건너뛴 상속, 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 제도적으로 부의 양극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햇다.

다만 딸이 상가를 증여받은 것에 대해선 “관련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임대소득은 장녀가 참여하는 공동사업자 계정으로 개설한 통장을 이용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자 송금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라는 요구엔 “계약서대로 지급하고 있고 관련 자료는 자녀의 개인정보인 점을 고려해 적절한 제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시절엔 증여를 한 공직 후보자를 비판했으면서 막상 본인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엔 “당시 청문위원 자격으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주어진 역할이었으나 지금은 공직 후보자 자격이므로 저의 적합성 여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또 특목고 반대 입장이면서 딸을 국제중에 입학시킨 것에 대해선 “특목고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돼온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기숙형 학교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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