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동해해양지방경찰청과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전 0시 6분께 속초시 동방 75㎞ 해상에 있는 속초선적 99t급 채낚기 어선에서 불이 났다.
이에 해경과 해군은 함정 3척, 헬기 4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화했으며 인근에 있는 어선 2척도 긴급히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오전 3시께 구조에 나선 인근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동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선박은 거의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상황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다행히도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정을 기해 풍랑경보가 내려져 초속 22ｍ 강풍과 높이 4.5ｍ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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