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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경북의 전통문화, ‘한국문화존’에 다 있다

호찌민-경주엑스포 메인전시관 ‘한국문화존’ 본격 운영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메인 전시관인 한국문화존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경북도와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문화존은 조직위가 가장 공을 들인 프로그램으로 호찌민시 9.23공원에 설치됐다. 엑스포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9.23공원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데탐 여행자 거리’와 호찌민에서 가장 번화한 벤탄시장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 및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는 공원이다.

한국문화존은 경북을 대표하는 4개 주제의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신라역사문화관에서는 한국 최초의 통일국가로 서역까지 교류한 신라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주시 홍보관에서는 경주의 다양한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또 유교문화교류관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공통 정신유산인 ‘유교’를 중심으로 양국의 역사적인 만남과 문화교류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있다. 새마을관에서는 경북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을 소개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알린다.

한국문화존의 외관은 한국 전통의 선을 모티브로 전통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베트남 호찌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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