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 극 중 유승호는 외모, 몸매, 재력까지 모두 갖췄지만 사람과 접촉하면 ‘인간 알러지’가 발현되는 치명적인 단점의 소유자 ‘김민규’로 분한다. 드라마 역사상 전무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로맨틱코미디 정복까지 노리는 유승호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승호는 전작인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세자 ‘이선’ 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유승호는 ‘군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물론, 애절한 눈빛으로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눈빛 연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지사.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는 꿀 떨어지는 눈빛과 화사한 미소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군주’ 속 강렬하고 위엄 있는 모습과는 180도 상반된 분위기를 뿜어낸 것. 첫 로코 연기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귀여운 매력을 맘껏 발산하고 있는 유승호는 캐릭터 속에 완전히 녹아 들어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화답하듯 유승호는 완벽한 눈빛 연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유승호의 노력으로 드라마의 완성도와 작품성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유승호의 로코 눈빛 연기는 첫 로맨틱코미디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하다. 이전에 많은 대중들이 ‘유승호’ 라는 배우를 생각하실 때 애절한 멜로 눈빛을 많이 떠올렸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톡톡 튀고 꿀 떨어지는 로코 눈빛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유승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배우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다채로운 표정, 달달한 눈빛까지 로맨틱코미디 3종 세트로 완전 무장한 배우 유승호가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