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고 이기정 할머니의 영결식이 고향인 충남 당진에서 진행됐다.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영결식은 유족과 시민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과 조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기정 할머니의 유해는 당진터미널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과 송산면에 있는 생가를 차례로 둘러본 뒤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장됐다.
한편, 이기정 할머니 사망으로 살아계신 위안부 피해자는 33명으로 줄었으며 거주지 기준으로 충남에는 단 한 분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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