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스노우볼이 만든‘헝거쇼(Hunger Show)’는 제목 그대로 궁극적인 갈망을 추구하는 서바이벌 생존 게임이다. 승자에게는 무엇이든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버라이어티쇼 헝거쇼에 참가한 캐릭터들은 우승을 위해 '최초의 탈출' 또는 '최후까지의 생존'을 목표로 경쟁한다.
헝거쇼는 전반적으로 차갑고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다. 기존 일반적인 게임들이 밝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헝거쇼의 가장 큰 특징은 전략형 주사위 게임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주사위형 보드게임은 대부분 주사위 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됐다. 하지만, 헝거쇼는 주사위의 운과 그에 따른 생존전략을 잘 맞춰야 승리할 수 있다.
운에 의해 습득된 재료들을 활용해서 생존에 집중할 것인지, 탈출에 집중할 것인지 상황에 따라 적절히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적 조합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순화시켰다는 점이 헝거쇼의 장점 중 하나다.
아이티스노우볼의 총괄책임자 이승훈 팀장은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형식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산학연협의체인 NIT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아이티스노우볼(대표 김덕규)은 헝거쇼의 제작사로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간편한 전략요소를 강점으로 국내는 물론, 보드게임이 발달한 유럽과 스타일리시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마케팅계획을 밝혔다.
헝거쇼는 이달 16일~19일에 부산 국제게임쇼 G-Star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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