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또' 적발... 충남 전북 농가 4곳

피프로닐 대사산물 기준치 초과 검출

농가 4곳(충남 3곳, 전북 1곳)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피프로닐 대사산물)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농가의 계란을 회수·폐기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 표시:11호성)·계룡농장(11계룡)·재정농장(11재정)·사랑농장(12JJE)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이다.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잔류 허용 기준인 0.02㎎/㎏을 초과했다.

또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을 통해 경기도 안성 승애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에서도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기준치를 초과(0.03㎎/㎏)한 사실을 확인됐다. 이 계란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



식약처 측은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주길 바란다”며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와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e-mail]

살충제 성분(피프로닐 대사산물)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 중 하나/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