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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머리채남’ 임병두 적반하장? “당사자 직접 와서 말해야 사과하겠다.” 당신 집단 이상해

‘홍대머리채남’ 임병두 적반하장? “당사자 직접 와서 말해야 사과하겠다.” 당신 집단 이상해




‘홍대머리채남’ 임병두 씨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 중 관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 행동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임병두 씨는 홍대에서 버스킹 공연 중 여성 관객의 머리를 잡고 춤을 췄다.

공유된 영상 속 여성과 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증언과 폭로가 이어지면서 임 씨는 ‘홍대머리채남’으로 불리며 비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임병두의 SNS를 찾아가 항의했고, 임병두는 아바타TV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도 네티즌들의 항의에 입장을 전했다.

‘홍대머리채남’ 임병두 씨는 “댓글도 봤고 메시지도 받았는데 당사자도 아닌 님들이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 정도의 일도 아닌 것 같은데..당사자가 직접 와서 말해야 하지 않나. 법적조치하면 법적으로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네티즌들은 “도덕과 윤리라는 게 있는데 사과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임병두는 “윤리라는 걸 아는 분들이 댓글을 그렇게 쓰냐. 여자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제가 당사자분이 연락주심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신들이 지금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본데 지금 당신 집단 이상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계속되는 논란에 14일 임병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홍대 머리채남으로 아시는 임병두입니다. 저는 비상식적인 행동의 사람으로 이슈가 되었는데요. 좋지 않은 모습으로 이슈가 되었기에 마음이 무거워 깊이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작성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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