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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PERE-서울경제 해외 부동산 포럼]자산 560억달러 운용하는 '콜로니 노스스타'

■케빈 트랭클 CIO 인터뷰

"美도시 인근 중소형 물류센터, 서유럽선 데이터센터 공략해야"

세계부동산 투자시장 경쟁 치열...틈새시장 등 대안 발굴 힘써야





“미국 주요 도시 인근의 중소형 물류센터, 북남미와 서유럽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기지국 타워, 광통신망 및 소형 기지국 자산 등 정보기술(IT) 인프라 분야에서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계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콜로니노스스타의 케빈 트랭클(사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e메일 인터뷰에서 기존에 한국 투자자들이 주로 선호했던 미국과 유럽 대도시의 우량 자산 외에도 틈새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세계 각국이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등 투자 환경도 급변하고 있어 대안 투자처 발굴에 힘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콜로니노스스타는 올 초 콜로니캐피털·노스스타에셋매니지먼트그룹·노스스타리얼티파이낸스 3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초대형 부동산운용사다. 전신인 콜로니캐피털은 지난 199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됐으며 주로 미국 정리신탁공사(RTC)와 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부실 채권을 매입하거나 부동산에 투자해 운용했으며 1997년부터는 유럽,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에는 아시아 지역으로까지 보폭을 넓혀왔다. 한국에서도 1999년부터 부동산 자산, 부실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왔으며 연기금·공제회·보험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미국 및 유럽의 부동산 관련 부실 채권에 7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전체 자산운용 규모는 570억달러이며 현재 전 세계 10개국, 18개 도시에서 500여명 이상의 인력을 거느리고 있다.

콜로니 노스스타가 투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사진제공=콜로니 노스스타




콜로니 노스스타가 투자한 유럽 파리 인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빌딩/사진제공=콜로니 노스스타


트랭클 CIO는 콜로니노스스타의 경쟁력을 크게 △26년간의 검증된 부동산 투자 및 운용 실적 △다양하고 안정된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한 투자자 △뉴욕증시에 상장된 신뢰할 만한 운용사 네 가지로 꼽았다. 그는 “콜로니노스스타는 유연한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경제 환경, 부동산 시장 및 자본 시장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비효율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투자 기회를 효과적으로 이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헬스케어·물류센터·호텔 등을 포함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대해 지분 및 대출 투자 등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으며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모은 사모펀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상장·비상장 리츠 등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콜로니노스스타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0억달러다.

유망 투자지역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을 꼽았다. 트랭클 CIO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안정적이며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기본적으로 자산가치가 뒷받침되고 세계 각국에서 투자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분과 대출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유럽의 경우도 최근 들어 경기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에서도 다수의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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