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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신과함께’ 감독 “자홍 차태현, 가장 호불호가 적은 배우라 캐스팅”

김용화 감독이 배우 차태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신과함께 ‘A to Z 오픈 토크’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용화 감독과 원작 웹툰의 주호민 작가가 참석했다.

배우 차태현이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 A to Z 오픈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모든 분들이 원작을 기반해서 시나리오까지 보시고 난 뒤 그래도 자홍 역 만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호불호가 적은 사람이 해야된다고 말을 하더라. 자홍 역으로 차태현 씨를 얘기하자 모두가 만장일치 의견을 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근데 시나리오를 드리고서 정말 빠른 시간 만에 하시겠다고 답이 왔다”고 덧붙였다.

극 중 자홍 역의 차태현은 “19년 만에 나타난 좋은 망자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회사원으로 설정됐지만 영화에서는 소방관으로 설정돼 입체적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덧붙여 ‘신과함께’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연찮게 다른 영화 촬영장에서 원작인 만화책을 저랑 상관없이 보게 되고 1주일 지나서 저한테 시나리오가 왔을때 놀라움을 느꼈다”고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한편,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 , 감독 김용화)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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