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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중대본 “이재민 1천316명, 부상자 15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포항 지진으로 이재민 1천300여명이 발생해 흥해 실내체육관 등 5곳에 임시 대피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이재민 수는 1천316명으로 집계됐다. 지진 발생 뒤 접수된 인명 피해는 중상 1명, 경상 14명이다.

이날 소방을 통해 접수된 피해 신고는 143건으로, 화재 7건, 인명 피해 15건, 인명구조 121건이다. 인명구조 내용을 보면 문 개방 42건, 건축물 관련 40건, 승강기 구조 24건 등으로 집계됐다.

시설별로는 포항지역 일부 학교건물에 금이 갔고, 포항역사 천장도 파손되는 등 80곳에서 지진피해가 발생했다.

문화재는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수졸단 고택 등 17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대본은 “규모 5.8이었던 경주지진의 피해 상황을 미뤄볼 때 주택 균열, 담장붕괴 등 파손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포항시 일대 1천57세대가 정전되고 송유관 6곳도 가동이 멈췄으나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오후 7시 27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는 땅이 아래로 밀리는 ‘땅밀림’ 현상이 발생해 5가구, 7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1만1천666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지진피해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부처별로도 지진 대응 조치에 나서 농식품부는 100만t 이상 저수지 27개소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고, 문화재청은 불국사·첨성대 등 18개소 23건의 중요문화재 점검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과 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구호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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