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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02년 생과 90년대 감성의 만남'…사무엘, '캔디'로 알린 폭풍 성장

올해 16살 사무엘이 90년대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칫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조합은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사무엘의 정규 1집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가수 사무엘(Samuel)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데 이어 지난 8월에 발표한 데뷔 앨범 ‘식스틴(SIXTEEN)’으로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무엘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어제 설렘과 걱정으로 잠을 잘 못 잤다”고 전한 사무엘은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규 앨범은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스타일이 담겨져 있다. 앨범명 ‘아이 캔디’의 뜻은 앞에 있는 여성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 눈이 사탕처럼 달콤해졌다는 것을 표현한 제목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타이틀곡 ‘캔디(Candy)’는 19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 기반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으로, 소속사 수장인 용감한 형제와 함께 프로듀서 이현도(D.O)의 토크박스(Talkbox) 참여가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네버 렛 유 다운(Never Let U Down)’,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끌려(Crush on you)’, ‘찬란하게’, ‘보석함(Jewel Box)’, ‘가면놀이(Feat. Maboos)’, ‘드림(Dream)’, ‘식스틴(Feat.창모)(REMIX)’ 등 총 10트랙으로 빼곡히 채웠다.

특히, 자신이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유행했던 뉴잭스윙이라는 장르에 대한 사무엘의 고민은 컸다. 사무엘은 영상 모니터링과 연습을 병행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조금씩 찾아나갔다고.

사무엘은 “뉴잭스윙이라는 장르의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서 김성재 선배님의 뮤직비디오와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집에서 영상을 보면서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 무대를 소화해야 할지 연구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사무엘(Samuel)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번 앨범은 대전이라 부를 정도로 많은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는 가운데서 발표하는 앨범이라 아쉬움은 남는다. 이와 더불어 앞서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워너원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또 한 번 ‘프로듀스 101’ 출신들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사무엘은 “나이도 어린데 11월에 많은 선배님들과 활동하는 것이 조금 긴장이 많이 된다”며 “하지만 오히려 선배님들 덕분에 안정감을 느낀다. 선배님들이 저를 잘 이끌어주실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워너원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워너원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좋은 자리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전하며 “지난 번 대기실에서 만났을 때는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나게 되면 가족처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현재 사무엘의 앨범은 높은 예약 판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솔로 가수 사무엘을 향한 기대 역시 상당하다. 이에 대해 사무엘은 “감사한 마음이 계속 든다.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넷(팬클럽 이름)분들과 가넷이 아니어도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보내주시는 사랑만큼 저는 무대에서 다 보답해드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또 사무엘은 “솔로를 하게 되면 뭔가 외로울 줄 알았는데, 막상 활동하다보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제 외로운 자리를 다 채워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사무엘은 이 마음을 그저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행사 말미에 음원차트 30위를 달성하면 수험생들을 위해 게릴라 공연과 사탕을 나눠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과연 이 공약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정규 1집 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를 공개한 사무엘은 오후 8시에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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