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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 저변 확대·인지도 높이기에 기여"

■ 제2회 한국부동산금융대상 시상식

손병석 국토부 1차관 축사

"부동산금융 사회적 역할 다해야"

참석자들 한목소리로 강조

1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부동산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손병석(뒷줄 왼쪽 두번째)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종환(〃〃 세번째) 서울경제신문 부회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욱기자




“한국부동산금융대상이 앞으로 부동산금융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1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부동산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부동산금융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제정된 상이다.

손 차관은 이날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이 종합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해 부동산 임대업의 연 매출이 100조원을 넘어섰고 약 50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발휘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부동산금융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리츠 등을 통한 간접투자 확대가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차관은 “리츠는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인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정부는 리츠 시장을 확대해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부동산금융대상’이 부동산금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며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성장의 밑거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 차관을 포함해 이날 시상식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부동산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만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10년 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계기로 금융이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났다”며 “금융은 금융사뿐만 아니라 정부·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목적을 달성해야 하며 한국부동산금융대상이 이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시중의 돈이 부동산 실물로만 몰린 것은 국내에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 적고 개인들에게는 문턱도 높기 때문”이라며 “한국부동산금융대상이 전환기를 맞은 국내 부동산금융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들도 부동산금융 업계가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장관상인 ‘베스트금융사’ 상을 받은 이지스자산운용의 조갑주 대표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지금보다 더 고객의 자산을 우선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상품의 대중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베스트금융인’ 상을 받은 김덕규 NH투자증권(005940) 부동산금융 본부장(상무)은 “이번 수상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부동산금융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동산이라는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에 싹을 틔우는 일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어 매우 큰 자랑이자 보람”이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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