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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민아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섹시·지적인 면 보여드리고파”(인터뷰)

걸그룹 AOA 민아가 대중들이 보는 본인의 이미지와 실제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민아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FNC WOW에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서경스타 DB




먼저 “팬 분들께서는 저를 되게 밝고 귀여운 친구로 봐주시는데 그거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제가 체구도 작고 그렇다보니까 귀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당연히 감사하다. 그렇지만 다른 부분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은 있다”고 대중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에서 개인 무대를 꾸밀 때 섹시한 무대를 해봤다. 최근에는 책도 출판했는데 팬 분들도 놀라시더라. 사실 저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적인 이미지가 아니다.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다방면에서 서서히 하나씩 보여주는 게 짜릿하다”며 “물론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봐주시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 민아는 에세지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평소 독서하는 습관이 반영된 것. 이에 대해 “공감이 되고 응원과 위로가 되는 책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이애경 작가님을 좋아 한다”며 “‘너라는 숲’에는 아픈 상처를 겪은 후의 문구들이 많다. 특히 ‘나 자신을 잃지 말라’는 말이 많은데 그런 데서 힘이 많이 됐다”고 기억 남는 작품을 전했다.

한편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등이 출연했으며 민아는 극 중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았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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