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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신재생에너지에 직접투자까지 하는 은행들

[앵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요.

시중은행들이 이같은 정부 정책에 맞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정부가 연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정부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중은행들이 관련 사업 금융지원과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서울 마포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금융자문·투자를 진행하고 태백·평창 풍력발전 전력저장시스템(ESS)과 순천 계월리 풍력발전기 등 사업에 금융주선을 제공했습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을 잡고 ‘농촌태양광사업’ 정책대출을 출시해 농촌태양광사업 수요자에게 현재까지 약 15억 원을 대출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태양광 대출 상품인 ‘신한 태양광플러스 기업대출’을 출시했습니다. 태양광발전시설에 투자하는 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전력판매대금 등으로 대출을 상환하도록 하는 상품입니다. 신한은행은 앞서 한전KDN,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신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총 9,600여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금융주선하고 일부 10개 사업에 3,300여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4,300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 사업과 경북 지역 풍력사업 등의 금융 주선을 추진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우리은행과 함께 지난 6월 에너지공단·신용보증기금과 손을 잡고 에너지저장장치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은행은 양 기관이 추천·보증한 기업에 보증료의 연 0.2%를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1%까지 우대해줍니다. 국민은행은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투자에 뛰어들고 있지만 사업의 안정성과 리스크를 꼼꼼히 파악하지 않으면 일반 기업금융보다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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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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