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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허영란♥남편 김기환, 첫 만남부터 2년차 부부까지…달달ing

배우 허영란이 남편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신혼생활을 만끽 중인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허영란과 그의 남편이자 연극배우인 김기환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후포리 장모 이춘자의 집을 찾았다. 장발에 수염을 기른 김기환을 보고 “한국 사람이 맞긴 맞냐”고 물었지만 김기환은 “토종 한국인 안동 김씨다”라고 대답했다.

/사진=SBS




이후 김기환의 아내를 향한 사랑이 유감없이 발휘 됐다. 먼저 김기환은 장인이 “저렇게 참한 색시를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얼굴로 꼬셨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이후 허영란이 일을 하다 지렁이를 보고 비명을 지르자 단숨에 달려가 “자기야 괜찮아?”라고 물었다.

오버스러운 액션에 출연자들은 그의 직업을 언급하며 “연극배우는 배우다”라고 말했지만 김기환은 늘상 이렇다는 표정이었다. 장인이 “여자가 소리 지른다고 쫓아 가냐”고 타박하자 김기환은 역시나 “이렇게 꼬신 거다”라고 받아치며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결혼한 지 이제 1년이 조금 더 된 신혼부부는 카메라 앞에서도 애정행각을 벌였다. 김기환은 하루 종일 밭일 하느라고 고생한 허영란을 위해 따뜻한 물을 떠다 직접 발을 씻겨주고 마사지까지 해줬다. 심지어 발에 뽀뽀까지 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남편 패널들을 시기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기환은 아재개그부터 허당미까지 아내를 웃음 짓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다 하는 남자였다. 이 같은 면모가 그의 외적인 특징과 맞물려 마치 가수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더러 눈에 띄었다.



/사진=허영란 SNS


허영란과 김기환은 지난 2016년 5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시 허영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극을 접하면서 신랑을 알게 됐다”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아빠처럼 마음의 안식처가 됐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서도 달달한 일상을 과시하고 있다. 함께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일하는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것. 이번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방송 최초로 모습을 공개한 만큼 부부 배우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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