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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능 예비소집,,.포항은 21일에 별도 통보

부정행위 방지 위해 교실 바꾸기로

포항고사장 5곳 안전 재점검 필요

대체 고사장서 시험치를 가능성 커

포항지진으로 2018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일주일 연기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송은석기자






오는 23일로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소집이 시험 전날인 22일 실시된다. 다만 교육부는 지진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역 예비소집일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연기 후속 대책 종합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고사장(학교)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험을 치르는 교실을 바꾸기로 했다. 시험실 안에서 자리를 바꿀지 여부는 각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교육부는 당초 예비소집을 다시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시험실을 바꾸기로 하면서 예비소집도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지진 피해로 고사장이 바뀔 수 있는 포항 지역 예비소집일은 아직 유동적이다. 교육부는 수능일 이틀 전인 21일까지 포항 지역 수험생에게 고사장 변경 여부와 바뀐 고사장을 통보하고 예비소집 일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 합동 점검에서 포항 지역 고사장 14곳 가운데 9곳은 피해가 없거나 경미하며 나머지 5곳은 재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수능 연기 이전에 재점검 대상 5개 학교를 고사장으로 배정 받은 학생은 대체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는 안전한 곳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포항 지역 수험생을 위해 포항 남부지역 유휴 교실과 영일도서관을 학습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포항 지역 학원연합회는 11개소의 학습실 등을 무료 개방한다.

교육부는 특히 수능 문답지 보관 장소 일체에 CCTV를 설치하고 경찰 상주인력을 증원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교육청에는 시험 연기에 따른 추가 예산(85억여원)을 교부하기로 했다.

포항 지역 학교는 대부분 다음주부터 수업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포항 지역 각급 학교와 특수학교 242곳 가운데 90%가량인 217곳의 피해가 경미해 20일부터 정상 수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24개교는 학교 자체 판단으로 임시휴업을 지속하며 1개교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정상화 여부를 결정한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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