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규모 3.0대 여진이 두 차례 발생한 데 이어 다시 하루 만에 여진이 일어났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 34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북위 36.09도 동경 129.35도)에서 규모 2.0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본진에 따른 여진으로 파악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약 6시간 시차를 두고 규모 3.5와 3.6 여진이 발생했던 포항은 약 24시간 만에 다시 진동을 느꼈다.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 여진은 총 59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3회였다.
기상청을 비롯한 지진 전문가들은 여진이 몇 달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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