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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대 1' 인천항만공사 공채 경쟁률 치솟은 이유는

서류전형 폐지·블라인드 채용 도입

19명 선발에 지원자 3,512명 몰려

인천항만공사./연합뉴스




올해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실시한 인천항만공사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끝난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 결과 19명을 뽑는데 총 3,51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84대 1에 달했다. 2015년 98대 1(5명 모집·492명 지원), 지난해 111대 1(8명 모집·668명 지원)을 크게 웃도는 비율이다. 신입사원을 한 명만 뽑아 경쟁률이 916대 1을 기록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사무직 경쟁률이 552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산(247대 1), 환경관리(148대 1), 선박관리(32대 1), 국제무역(22대 1)이 뒤를 이었다.



공사는 직무수행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면접관에게도 지원자 이름, 학교, 출신지 정보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 채용공고에 명시된 지원자격을 갖추고 자기소개서를 성실하게만 적으면 지원자 모두 이달 25일 필기시험을 볼 수 있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인사관리팀장은 “블라인드 채용 취지에 따라 될 수 있으면 많은 지원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 경쟁률 상승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직무능력이라는 확고한 기준 아래 채용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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