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중부권정책協, 내년 SOC 예산 확보 건의

중부권정책협의회가 21일 국회를 방문해 광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중부권정책협의회는 대전·세종시를 비롯해 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 등 7개 광역시도로 구성된 초광역 협의체다.

정책협의회 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만나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 SOC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을 통해 협의회는 내년도 SOC 예산 감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을 위해 총 14개의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14개 광역 SOC 사업은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등 광역 철도망 건설 8개, 동서3·5·6축 등 고속도로 건설 4개, 장항선 복선전철화 등 고속철도망 구축 2개 사업이다. 이날 건의문 전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도 함께 했다.



중부권정책협의회는 경북의 신도청(안동) 이전을 계기로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뒷받침하는 정책협의체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했다./안동=손성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