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관계자는 22일 서울경제스타에 “연기대상은 올해 방송을 준비 중이다. 연예대상과 가요대축제의 진행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는 총파업의 여파다. 지난 21일에도 KBS 제작본부 예능 부장 및 팀장급 11인이 보직사퇴를 선언했다. 관계자는 “KBS는 현재 파업 중이다. 어제 부장들도 보직사퇴를 해서 시상식 개최를 논의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KBS 1노조와 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고대영 사장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고대영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후 1노조는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으나 새노조는 여전히 파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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