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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엔 서해5도 공짜 뱃길 열릴까

인천 섬지역 여행 활성화 위해

명절 연휴기간 운임 지원 예고

이르면 내년 설 명절 때부터 서해 5도를 비롯해 덕적도 등 연안 섬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여객선을 공짜로 탈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인천시가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연휴 기간 인천 서해 5도 등 섬지역 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의 뱃삯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22일 ‘인천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례개정안은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인천 섬지역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의 운임을 예산 범위 내에서 인천시가 전액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터미널 이용료 3,000원(왕복)은 승객들이 부담해야 한다. 인천시민뿐 아니라 타 시·도 주민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설날·추석 당일과 그 전후 2일을 포함해 총 5일 동안 여객운임이 지원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 동안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의 국내여행을 유도하고, 인천 섬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한다”면서 “설 명절은 날씨가 추워 섬 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석 때는 여행객이 대거 몰릴 가능성도 있어 다소 걱정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부터 인천시민의 서해 5도 등 섬지역 여객선 운임 할인율도 기존 60%에서 내년부터 80%(10%는 선사 부담)로 올릴 방침이다. 타 시·도 주민들은 인천시 예산 범위 내에서 평상시에도 여객운임을 50% 깎아줄 계획이다.

인천 연안여객선 가운데 운임이 가장 비싼 노선은 서해5도로 성인 기준으로 백령도가 왕복 13만3,000원, 연평도가 왕복 10만9,100원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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