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에 있는 경북도수능상황실을 방문해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수능이 차질 없이 시작된 것은 국민 성원과 관심 덕분이다”라고 23일 전했다.
김 부총리는 오전 8시 40분쯤 상황실에서 포항과 경북지역 수능시험을 별 탈 없이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우리 학생들에게 수능은 본인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고 척도이다”라며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성과 있게 본인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 본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수능은 대통령부터 모든 국민이 관심을 두고 성원하고 열성을 다해서 준비했다”면서 “수능이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겪은 포항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2일 밤부터 포항에 머물고 있다. 김 부총리는 23일 오전 5시 30분에 포항교육지원청에 나와 수능 문답지를 배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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