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JTBC ‘전체관람가’를 통해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제작진 등에 따르면 유인영은 최근 ‘전체관람가’를 통해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유인영은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한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장르의 단편 영화에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은 매회 온라인 라이브채널을 통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의 평가를 받으며 영화로 발생한 수익은 모두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사용된다.
최근 영화 ‘여교사’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2017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유인영은 이번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날 제작진에 의해 공개된 스틸 속 유인영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소에서 캐리어를 끌고 가는 모습과 벽에 비친 그림자,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헝클어진 머리가 음산한 분위기를 더하며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것.
특히 유인영은 이명세 감독이 찾던 여주인공의 서구적인 외모와 체형이 딱 맞아 떨어지면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주인공 역으로는 현대무용가에서 최근 연기자로 변신한 김설진이 캐스팅 됐다.
한편 유인영은 매 작품에 임할 때마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때문에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의 특별한 단편영화 도전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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