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난방을 시작하는 가정이 늘어났다.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스 보일러실은 환기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환기구와 배기통을 막아놓으면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어 매우 위험하니 항상 열어놓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일러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내부에 이물질이 쌓여 막혔거나 구멍 난 곳은 없는지 점검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 소음, 진동, 냄새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일러에 연결된 배관들을 보온재로 감싸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헌옷 등으로 감싸면 누수 시 옷에 배인 물이 얼어 오히려 동파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조덕진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가스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는 배기통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켰을 때 소음과 진동이 심하면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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