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화가이자 교수인 정미조가 37년 만에 다시 가수로 돌아온 사연이 전파를 탔다.
정미조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가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미술학과를 졸업한 정미조는 당시 170cm 상당의 큰 키에 서구적인 미모, 명문여대 출신으로 단박에 70년대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부른 ‘개여울’은 아이유, 왁스, 김윤아 등을 통해 아직까지 리메이크 되고 있는 명곡이다. 그랬던 그녀가 미술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한다.
10년 동안 타지에서 의지할 곳 없이 악착같이 학업에 매진한 끝에 정미조는 파리7대학에서 1993년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국내에서 서양화과 교수를 지냈던 정미조가 먼 길을 돌아 가수로 재도약하려 한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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