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봉 화산인 아궁에서 26일 폭발이 일어나 검붉은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높이 3,142m에 달하는 아궁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4,000m 높이까지 치솟으면서 이날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항공을 드나드는 몇몇 국제선 항공편이 취소·연기돼 여행객 약 2,000명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 외교부는 발리와 인근 롬복섬의 여행경보단계를 27일 기점으로 기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에서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관련기사 12면 /발리=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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