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정소영이 최귀화의 마음을 거절했다.
26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선우희(정소영 분)가 강남구(최기화)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희는 강남구에게 ”나도 모르게 예전처럼 팔팔거리게 만들어줬으니까. 거기까지만 해요. 이제부터는 잘 살게요“라며 “나는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 중에서도 남구 씨와의 과거는 예쁜 추억으로 남겨두게 해줘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구는 “못됐다, 참”이라고 하자 선우희는 “그래 나 못된 사람이야. 그때도 그랬잖아. 내가 모질게 대했는데 왜 못 잊어? 난 또렷이 기억하는데. 내가 얼마아 염치없었는지 기억하는데. 난 안 돼요. 남구씨 하고는. 나 좀 봐줘요. 안 그러면 난 떠날 수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구는 “떠나고 오늘 죽어도 좋고 내일 죽어도 좋고 친구 하나 없이 나 정말 불쌍하지 않냐”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선우희는 “그래서 안 돼. 불쌍하고 가여워서 안돼. 절대. 안돼 난”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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