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경조증 진단을 내린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에게 일침을 보냈다.
30일 오후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기의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유아인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조증’ 진단을 한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를 향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철 전문의는 자신의 SNS에 “유아인님 글을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한다. 뭔가 촉이 좀 와서 진지하게 드리는 질문이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어 김 전문의는 “진심이 오해받고 한 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보니까 동시에 두 세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기전이 보이는데 소속사나 대구 사는 가족들 얼른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합니다”라고 언급했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 상태를 분석하며 화제를 된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돌 연습생 한서희와 페미니즘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사진=김현철 트위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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