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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피자 등 무형문화유산 심사하러 세계 전문가 1,000여명 제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9일까지 열려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나폴리 피자




세계 무형유산 전문가 1,000여명이 제주에서 모여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등의 인류무형유산 등재여부를 심사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유네스코 무형유산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1년 인도네시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이탈리아의 전문 요리사인 피자욜로(pizzaiolo)가 장작만을 사용하는 전용 화덕에서 구워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 등이 특징인 나폴리 피자를 비롯해 중앙 베트남 지역의 고유 음악 예술인 바이 초이 예술과 독일의 오르간 제조기술, 스위스의 바젤 카니발, 아일랜드의 일리언 파이프 음악 등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한다. 이 외에도 위기에 처한 무형유산의 보호와 복구,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절차의 변경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19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다등재국이라 2년에 1건으로 등재신청을 제한받고 있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회의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기 때문에 올해는 심사대상이 없다. 내년에는 ‘씨름’에 대한 등재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김종진 문화재청장, 프란시스코 반다린 유네스코 문화분야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24개 위원국의 대표단, 175개 협약국의 대표단, 유네스코 사무국, 비정부기구(NGO), 전문가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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