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그룹 인사, 신임 임원 평균 48.7세…세대교체 통한 딥체인지 가속

SK에너지 사장에 조경목…SK머티리얼즈 사장 장용호

서성원 플래닛 사장, SKT MVO로 옮겨…후임엔 이인찬

163명 승진 발령…"성과주의 원칙 명확히·혁신 가속화"

SK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 ‘성과주의’원칙이 철저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SK그룹은 7일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 재무부문장, SK머티리얼즈 사장에 장용호 SK㈜ PM2 부문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이날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스펙스추구협의회(의장 조대식)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논의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그룹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했기 때문에 올해는 인사 폭이 작았지만 ‘성과주의’ 원칙이 철저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조경목 신임 사장은 지주회사인 SK㈜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SKC와 SK증권, SK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장용호 신임 사장은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모바일 네트워크 오퍼레이터) 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임 SK플래닛 사장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지낸 SK텔레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로 임원에 선임된 107명을 포함해 모두 163명이 승진 발령을 받았다.

‘세대교체를 통한 딥체인지(Deep Change) 가속화’라는 인사 취지를 반영하듯 신임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48.7세로 낮아졌다. 특히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한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 인프라랩장은 39세로 최연소 임원에 올랐다.

또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44) 글로벌 사업개발2팀장이 여성 임원으로 임명됐다.

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