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의료계 반발과 관련해 “의료비 부담의 주된 원인인 비급여 문제와 재난적 의료비 문제를 방치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정부와 민주당은 의료계의 우려와 지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료수가 체계 개선에 대한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면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핵심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진료를 보험에 포함시켜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것도 핵심 내용이며 의료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의료계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공공조달 혁신방안 및 판교 제2 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 발표 등에 대해서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민주당은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집중구매제도 등 공공조달 혁신으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판교 제2 테크노벨리를 혁신성장의 선도거점으로 만들 것”이며 “당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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