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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야산서 산불…소방당국, 헬기 투입해 '민가로 번지는 것 방지'

소방당국, '나무가 우거지고 지형이 험해 진화에 어려움'

울산시 북구 시례동 인근 야산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11시 40분께 울산시 북구 시례동 인근 야산에서 원인 불명의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즉시 인력 30여명과 차량 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야산에 나무가 우거지고 지형이 험한 데다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오전 9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소방 헬기를 투입해 산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아 불길을 잡을 방침이다. 북구는 구청 전 직원을 비상 소집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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