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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6·13 지방선거] 민주당 강세 예상 속 한국당 설욕 다짐

<충청>

-대전시장

민주당 이상민·박범계 유력

한국당 박성효·이장우 후보군

-충북지사

이시종 3선 행보 속 오제세 견제

한국당 박경국·신용한 '세대교체'

충남지사

안희정 불출마로 조기과열 조짐

민주당 박수현·복기왕 등 거론





‘민심의 풍향계’라고 불리는 충청권을 둘러싼 관심이 벌써 뜨겁다. 충청권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우세했던 지역이었지만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광역단체장을 모두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충남 지역은 안희정 지사가 현직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조기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도지사 후보로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복기왕 아산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앞서 박 대변인은 정무수석직을 제안받았으나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고사한 바 있다. 안 지사와 막역한 관계로 알려진 박 대변인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안 지사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청와대 참모로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휴일에는 충남 지역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선거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복 시장도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공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의 경우 이명수·홍문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때 출마설이 돌았던 이완구 전 총리는 지사직 출마를 고사했다.

충북도지사 자리를 둘러싼 기 싸움도 팽팽하다. 3선을 노리는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민주당 의원은 벌써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 의원은 “이제 후배들에게도 길을 열어줘야 한다”면서 “도지사를 오래 할수록 (공무원들이) 복지부동일 수밖에 없다. 이 지사가 8년간 한 일이 없다는 평가로 이어지는 이유”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당은 ‘세대 교체’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과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권선택 전 시장의 중도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앞서 권 전 시장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시장 직위를 잃었다. 민주당의 경우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이상민·박범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이미 한 차례 대전 시장을 지낸 박성효 전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이장우·정용기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세종시장의 경우 마땅한 후보군이 없어 이춘희 시장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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