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JTBC 신년 토론회에서 제대로 썰전을 벌였다.
김선태 원내대표는 “원전 수주 과정에 뒷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권이 뒷조사를 한 것”이라 말했으며 노 원내대표가 “잘못된 군사 MOU 체결 때문에 사단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시 김 원내대표가 “그 정보를 누가 줬냐, 정의당을 통해서 이 정부가 거래하고 있는 것 알고 있다”고 하면서 말싸움을 진행했다.
한편, 보수 패널로 참석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적폐청산이 아닌 정치보복으로 보인다”며 “문재인 정부가 정치적 재미를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책·인사보복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4대강은 몇십 억이 들어간 사업인데, 지금 보를 철거하고 물을 다 빼내라는 것이 잘하는 짓이냐”고 지적했다.
이 말에 노회찬 대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 (잘하는 일이다)”고 답해 유시민 작가와 방청객의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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