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장기능사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축도장·방수기능사 전문교육기관인 아라건축기능교육원이 2017년 제4회 건축도장기능사 시험에서 △수원본원 85.6% △부산지점 84.8%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건축도장기능사 전국 평균합격률 61.74% 대비 약 25% 이상 높다. 해당 교육원의 교육 방침인 ‘기본 2회 교육’, ‘참관 교육’ 등 실제적인 감각을 끌어올리는 교육 과정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라건축기능교육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 예정인 건설기능인 등급제에 맞춰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건설기능인 등급제는 국토교통부가 2019년 법제화를 예고했으며, 올해부터 LH 사업현장에서‘건설품질명장제’란 이름으로 먼저 시행된다. 국토부는 LH 사업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등급을 소지한 기능인을 고용한 건설사에는 종합심사 및 적격심사낙찰제에서 입찰 가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라건축기능교육원 부산지점 김성호 원장은 “포항 지역의 잇단 지진을 계기로 건축 관련 법 개정, ‘건설기능인 등급제’ 등은 건설사들의 건축도장기능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원 역시 건축업계의 변화에 발 맞춰 교육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라건축기능교육원은 오는 2월 5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2018년 제1회차 건축도장기능사 및 방수기능사 시험을 대비하여 합리적인 교육비로 무료상담 및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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