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27)의 영화 ‘1987’ 무대인사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태리가 영화 ‘1987’ 무대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이 영상은 전날 카카오TV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태리는 “안녕하세요. 김태리입니다”라고 말한 뒤 허리 숙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김태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쎄이 호오~!”라고 소리친다. 이에 배우 하정우 등 ‘1987’ 배우와 제작진, 관객들이 박장대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후 김태리는 웃음을 참는 듯한 목소리로 “저는 1987이라는 영화를 참여할 수 있어서 작년 한 해는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해였던 것 같다”면서 “이렇게 좋은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태리는 “관객 분들은 어떤 것을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영화를 보고 에너지를 얻었던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 대해서, 또 국민에 대해서,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희망 같은 걸 느꼈다”고 부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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