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아재’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에 대해 말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세영 PD와 이승기, 이상윤, 비투비 육성재, 양세형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아재스럽다’는 말을 생각보다 빨리 들은 것 같기는 하다. 굳이 거부할 생각은 없다. 군대에서 전역한 1년차 들은 다 저와 같은 마인드와 상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식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군에 있을 때 모든 걸그룹의 존재가 상당히 큰 힘이 됐다. 왜 모두가 힘을 얻을까 했는데 군대에 있다 보니 알게 됐다”며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날 위해 웃어주는 사람은 이들밖에 없더라. 그래서 힘든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가면서 걸그룹을 봤던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
한편 ‘집사부일체’는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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