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우리銀 등서 100억 투자유치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사진제공=테라펀딩

부동산 전문 개인간거래(P2P) 금융회사 테라펀딩이 우리은행·SBI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형 부동산에 특화된 대출심사 모델을 통해 단 한 건의 부도 없이 △누적 대출액 2,408억원 △누적 상환액 1,369억원 △평균 수익률 12.45% △연체율 0.34% △부실률 0%를 달성했다는 게 투자 유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6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받았던 12억여원의 시드 투자까지 합하면 테라펀딩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112억여원에 이른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지난 3년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에 매우 힘써왔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부동산·금융·기술인재 영입을 확대해 심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P2P 금융산업에서 부동의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