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집사' 김백준 등 압수수색, 靑 재직 중 국정원 '불법 자금 수수' 혐의

검찰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들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전 기획관과 MB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청와대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으로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앞서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9∼2011년에 재직한 바 있다.



티 중 김 전 실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주영기자 [e-mail]